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택시 기사의 절박한 외침 !

  • 정근희
  • 조회 : 1961
  • 등록일 : 2012-01-06
 
택시 기사의 절박한 외침 &#33
지난 연말 서울에서 택시를 탈 기회를 가졌다. 내가 손짓을 하니 다른 방향에서 중앙선을 넘어 교통 법규를 어기고 내 앞에 차를 댔다. 교통 법규를 어긴 사람이라 타고 싶진 않았으나 바쁜 터라 하는 수 없이 타고 나니 인사가 극진했다. 나는 “요즘 경기가 어떠십니까 &#63 ”하고 물었다. “죽지 못해 삽니다.” 택시 기사의 월급이 70만 원 선이라고 한다. 최저 임금도 못 미치는 금액이다. 사정이 이러니 “먹고 살기 힘들다.”고 아우성 칠 수밖에 없다. LPG값이 인상되고 휘발유 값이랑 같다고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. 사납금은 11만 5천원에서 13만 원 선이다. LPG값이 6만 원 선으로 사납금의 절반 수준이라 하며 점심은 집에서 해결할 정도라도 한다. 사정이 너무 딱해 보였다. 유류 값을 제외하고 손에 쥐는 것은 3 &#126 4만원에 불과하다고 한다. 법인 택시 기사들이 죽어라 일하고도 참고 견디는 것은 개인택시 면허를 받을 수 있다는 유일한 희망에서다. 면허를 받기 위해서는 적어도 12년 이상은 족히 걸리기 때문에 눈물을 먹고 자신과 싸워야 한다고 한다. 택시 요금이 7300원이 나오면서 목적지에 도달했다. “연료비가 올라 더 이상 버틸 재간이 없다.”는 택시 기사의 절박한 외침을 외면한 채 차에서 내렸다. 진눈깨비가 내린다. 세상이 온통 을씨년스럽다. 날씨도 그렇고 사람들의 표정도 그렇다. 날씨야 계절의 섭리에 따른 것이라지만 인간사는 왜 이러는지……. 언제부터인가 만나는 사람마다 경제, 경제 하더니 이젠 아예 사람사람이 내 천 &#40 川 &#41 자를 쓰고 내 천 &#40 川 &#41 자를 깔고 다닌다. 물가는 천정부지로 오르고 장사는 안 되고 벌써 ‘망가진’ 사람들이 속출하고 그나마 목을 붙이고 있는 이들도 내남없이 시한부 인생인양 전전긍긍하고 있다. 불과 10여 년 전 그 난리를 겪고도 또 이러니 도대체 누구의 책임이란 말인가 &#63 참 신산 &#40 辛酸 &#41 한 계절이다. 하지만 사람들이여, 어둠이 무서워 찬란한 아침을 포기 할 텐가 &#63 세상을 노여워하거나 두려워하지 말자. 그리고 용기를 갖자 . 그래도 안 된다고 &#63 그렇다면 큰 바위얼굴의 수많은 성현군자 위인이 그냥 된 것이 아니다. 한 해가 저물어 간다. 이 한해 나는 무엇을 하고 살았는가 &#63 오 헨리의 “마지막 잎새”처럼 한 장 밖에 남지 않은 달력 앞에서 나 자신을 돌아보며 지나간 어둠 속에서 우리의 모습을 더 자세히 바라보고 자중하면서 우리들 각자에게는 교만과 아집에서 벗어나 고귀한 것과 사소한 것을 분별해 내는 참 안목과 고귀한 성결의 마음을 갖고 각자의 소망을 꿈꾸며 태양 같은 열정적 마음으로 바다 같은 광활 가슴으로 새해를 맞이하여 새롭게 살아간다면 용띠 해는 우리가 활짝 웃을 수 있는 시간들이 될 것입니다.
2012년 1월 6일
큰바위얼굴 조각공원 설립자 정근희 &#40 ☏018 &#45 288 &#45 4545 &#41 올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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